전략회의 열고 10대 과제 본격 추진… “절박한 심정으로 시작”
충북농협이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농협은 5일 본부 회의실에서 ‘농심천심 운동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용선 총괄본부장 주재로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충북본부 주요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심천심 운동’은 농협이 지난 8월 13일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선포한 국민 공감형 농촌 활력 회복 캠페인으로,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업의 본질적 가치와 국민적 연대를 회복하자는 취지로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북농협 차원의 10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과제로는 △충북 농축산물 소비 촉진 △충북도 특화사업 연계 영농인력 공급 확대 △농업인 숙원 해결 및 지역 농업 발전 △청년 농업인 육성 △농촌 공간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나날이 어려워지는 농업·농촌 현실 앞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농심천심 운동을 시작했다”며 “이 운동이 충북 농업의 체질을 바꾸고,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농협은 도내 시·군 지역본부와 협력해 하반기 내에 관련 실천과제를 구체화하고, 농업인·소비자·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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