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도입한 과학영농·지역사회 공헌 인정받아 농식품부장관상 영예

▲ 송성기·신민순씨 부부(가운데)가 이용선 총괄본부장(왼쪽 네 번째), 박근수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성기·신민순씨 부부(가운데)가 이용선 총괄본부장(왼쪽 네 번째), 박근수 조합장(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농협 조합원 송성기·신민순 부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제60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농협은 11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에서 제천시 두학동에서 28년째 한우 사육과 벼농사를 이어오고 있는 송성기·신민순 부부가 ‘새농민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철저한 계획 영농과 스마트팜 기반의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과 축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동물복지형 축산 시스템을 실천, 지속 가능한 농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개미농장을 운영 중인 이들 부부는 농업 활동 외에도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임원, 농협 대의원, 축협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농업인 권익 보호와 후계농 육성에도 앞장서 왔다.

지역사회 기여도도 돋보인다. 꽃동산 조성, 이웃돕기, 농산물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발전과 공동체 정신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송성기·신민순 부부는 “이번 수상은 저희뿐 아니라 함께해준 제천농협과 지역 농업인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귀농인과 후계농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두 분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공동체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며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우수 농업인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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