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온비드 통해 입찰… 낙찰가 10%씩 낮춰 재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캠코)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충북도내 압류재산 93건(약 84억원 규모)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에 부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토지와 주택 등 부동산은 물론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다양한 동산도 포함돼 있다. 입찰을 희망하는 참여자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공매 참여 전 권리분석을 반드시 확인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 책임이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며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나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입찰을 위해서는 물건별 일정에 따라 입찰서를 제출하고, 보증금을 납부해야 한다. 낙찰 결과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이후 온비드에서 확인 가능하며, 유찰된 물건은 공매 예정가격이 10%씩 인하돼 재공매에 부쳐진다.

캠코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매를 통해 도민들에게 유익한 재산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공매 활성화를 통한 국가 및 지자체 재정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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