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농가 영농 인력 지원사업 지속 추진

▲ 청주교도소 보라미 봉사단이 취약농가 영농 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청주교도소 보라미 봉사단이 취약농가 영농 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농협이 청주교도소 ‘보라미 봉사단’과 함께 가을 수확철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15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남계리에서 청주교도소 보라미 봉사단과 함께 취약농가의 수확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보라미 봉사단은 전국 54개 교정시설에 조직된 봉사단체로, 모범수, 가석방 예정자, 교도관,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충북에서는 청주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충주구치소 소속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농협중앙회와 법무부 교정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보라미 봉사단 영농 인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농촌 지역의 인력난 해소와 동시에 수용자의 심성 순화 및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충북농협은 관내 3개 교정기관과 협력해 독거농, 고령농, 영세농 등 취약농가에 실질적인 인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교정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힘을 보태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농가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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