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실태 확인…“공공서비스 혁신에 마중물 될 것”
충북지방조달청은 17일 청주시청과 함께 혁신제품 ‘융복합안내전광판시스템’이 설치된 청주 산성초등학교 앞 신호등 현장을 찾아 현장 실태점검 및 사용자 의견을 청취했다.
점검 대상 제품은 ㈜에이아이네트웍이 개발한 ‘융복합안내전광판시스템’으로, 2022년 12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해당 시스템은 영상정보 수집, 객체 및 이벤트 인식, 보행자·차량 검지 기능 등을 바탕으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특화된 안내 전광판이다.
청주시는 이 시스템을 어린이 보호구역에 시범 적용하면서 △실시간 교통상황 및 안전속도 안내 △어린이 등하교 안전 강화 등 효과를 입증했고, 조달청 혁신제품 제도를 활용해 약 2억7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을 둘러본 김용길 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창의적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공공조달이 혁신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혁신제품의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제 사용자 중심의 정책 개선 및 확대 도입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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