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쌀과자·쌀음료로 지역 농산물 홍보도
청주 오창농협이 농촌 지역 조합원과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오창농협은 오창 커뮤니티센터 다목적실에서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문화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오창농협이 주최해, 상대적으로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한국의 중년 여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로, 조합원과 주민 250여 명이 함께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후에는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과자와 쌀 음료도 함께 제공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농산물 홍보도 했다.
김영우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동시에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도 체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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