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역 농기계 수리부터 LED 안전조명 지원
충북농협이 충주시 중원농협과 손잡고 농촌 현장을 누비며 영농 현장 지원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18~19일 충주시 중앙탑면 일대에서 합동 농기계 순회수리와 농업인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충북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소속 기술자 20여 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지역 농가를 찾아 트랙터, 경운기 등 주요 농기계를 점검·수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순회수리는 단순 수리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충북농협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와 협력해 농기계 반사판 부착, 교통안전용품 배포 등을 통해 농촌지역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야간작업이 잦은 농업인의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후방 추돌 방지용 ‘LED 뒷바퀴 조명’도 무상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광주 중원농협 조합장은 “충북농협의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농기계 수리 공백을 메우는 귀중한 활동”이라며 “고령 농업인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용선 충북농협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기계 수리와 안전 지원을 지속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와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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