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의 100세 대학] 이규철 법학박사∙신중년행복디자이너
△ 젊은 부부싸움 원인은?
① 가족·아이를 대하는 태도 문제다. 파트너가 부모나 아이에게, 차가운 태도를 취하거나, 심한 말을 하거나 하는 등, 상대의 언동이 계기로 싸우는 패턴이다.
② 육아 방법의 문제다. 아이의 훈육 방법이나 교육법 등은 서로 양보하지 못하면 싸움이 될 수도 있다.
③ 가사나 정리의 문제다. 어느 한쪽에 가사가 치우쳐 있거나, 미리 분담하지 못하면 “왜 나만 힘들지?”라고 불만을 느낀다.
④ 돈의 사용 문제다. 가족이 되면 가계가 하나가 되기 때문에 돈에 대한 가치관이 중요한 포인다.
⑤ 파트너의 일과 수입에 간섭이다. “일을 하고 있는 시간은 긴데, 수입이 적다” 등 파트너 일에 불만을 전하는 것은 좋지 않다.
⑥ 의사소통 부족이다. 매일 바쁘게 지내다 보면, 평소의 의사소통도 부족하기 쉬워진다.
⑦ 일상의 사소한 일에 짜증이다. 하나하나 작은 것들이 쌓이면 짜증이 폭발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⑧ 외모에 대한 지적이다. 나이에 따른 변화는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법이다. '만났을 때는 더 멋졌다' 등 외모가 달라진 것을 선반에 올려놓고, 외모를 지적하는 것은 가족도 피하는 것이 좋다.
△ 부부싸움에서 해서는 안 되는 일
① 어느 쪽이 나쁜가 추궁한다. 싸움을 하면 무엇이 원인인지 추궁하고, 누가 나쁜지를 분명히 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싸움의 이유만 되짚어도 긍정적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② 과거 이야기를 종종 꺼낸다. 과거 이야기를 꺼내는 배경에는 상대방보다 자신이 우위에 서고 싶다는 심리가 있다.
③ '이혼한다'는 말과 이혼 서류 준비다. 감정적이면, 그럴 생각이 없는 데도 무심코 “이혼하자”, “지금부터 이혼 서류를 준비할 테니까” 등 말해 버리는 경우다.
△ 부부싸움 후 화해하는 방법
① 순순히 사과한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끼는 경우는 변명하지 말고, 자신의 허세나 속임수도 걷어내고, 솔직하게 사과해 보자.
② 대화를 한다. 서로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고 냉정하게 자신 생각을 전하자.
③ 일단 거리를 둔다. 부부싸움에 지쳐 상대와 얘기하는 것도 싫을 때는 냉각 기간으로 일단 거리를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④ 함께 맛있는 것을 먹는다. 둘이 함께 식사를 하면, 상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⑤ 스킨십을 취한다. "미안해"라고 전하며 살며시 포옹을 하거나, "말이 지나쳐서 미안해, 화해하자"라고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좋다.
⑥ 선물을 한다. 솔직하게 “미안해”를 말할 수 없을 때는 선물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⑦ 싸움의 시간을 정해 둔다. 부부싸움 후, 대화가 잘되지 않고 길어질 것 같은 경우는 “앞으로 10분” 등 일단 부부싸움을 매듭짓는 방법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