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농협과 협력…지붕공사 등 고위험 작업 안전 강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24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농협 충북본부와 함께 축산업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축산업 현장에서 지붕 보수, 태양광 설치 등 고소작업 중 발생하는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관련 유관기관이 협력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축산업 종사자 대상 안전보건 교육 지원 △안전자료 및 정보 제공 △축산업 특성에 맞춘 산업재해 예방활동 전개 등 현장 밀착형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축산업 분야에서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이 많고, 비정형 작업이 잦아 산업재해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낡은 축사 지붕 위에서 이뤄지는 보수 작업이나, 태양광 패널 설치 등은 추락사고 위험이 높은 고위험 작업으로 꼽힌다.
이규득 충북지역본부장은 “축산업 현장의 작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협력과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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