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로부터 부지 580평 매입… 기존 사옥 활용 방안은 미정
청주상공회의소가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청주상의는 최근 충북개발공사로부터 밀레니엄타운 내 업무시설 용지 약 580평을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상의 사옥은 반세기 만에 이전을 앞두게 됐다.
정확한 매입 금액과 건립 일정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교통 접근성과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부지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현 사옥의 향후 활용 방안은 미정이다.
현재 청주상의 사옥은 1967년 준공된 연면적 750㎡ 규모의 3층 건물로, 건물 노후화와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 등으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청주상의는 차태환 회장의 공약에 따라 기존 사옥 인근 부지를 매입해 증축하려 했으나, 건물 매입 무산과 맞은편 부지확보 실패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밀레니엄타운 부지매입은 수년 간 이어진 사옥 이전 논의에 전환점을 마련한 셈이다.
청주상의는 앞으로 신사옥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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