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3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하고 가스안전관리 유공자 103명(개인 100명·단체 3곳)을 포상했다.

가스안전대상은 1994년 시작돼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 분야 정부포상 행사로, 가스산업 발전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사를 발굴해 포상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산업부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 사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이봉우 원장을 비롯해 가스 관련 협회장, 기업인,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은탑산업훈장은 통영에코파워 이흥복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민관 통합 천연가스 수급체계를 구축하고 설비 건전성을 확보해 무재해·무사고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권찬용 ㈜성산기업 대표이사와 김원중 ㈜삼천리 전무이사에게 각각 수여됐다. 대통령표창은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이사, 박대규 ㈜대흥정공 대표이사, 변헌수 전남대학교 교수 등 5명이, 국무총리표창은 충청에너지서비스 강병용 부장 등 개인 4명과 (사)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등 1개 단체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25점(개인 24명, 단체 1곳),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표창 65점이 각각 수여됐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환경 변화에 발맞춰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스마트 안전관리 확대, 수소 안전관리 강화, 탄소중립 실현,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