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일 ‘일제 소독의 날’ 지정… 축산시설·농장 집중 방역
충북농협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대비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축협과 공동방제단 소독 차량 총 34대를 동원, 추석 연휴 전후로 집중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특히 2일(연휴 전날)과 10일(연휴 직후)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축산농장·가축분뇨처리장·도축장 등 주요 축산시설과 관련 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한다.
또 귀성객과 여행객이 많이 찾는 기차역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연휴 중 방역 활동에 대한 지역사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용선 본부장은 “귀향객 여러분들께서는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소독 등 방역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며 “충북농협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농협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명절 연휴 전후로 방역활동을 강화해오고 있으며, 구제역·AI·ASF 등 주요 가축질병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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