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잔류용매 분석 중심 실무 강화
최신 장비 실습으로 현장 역량 제고
지역 검사기관 기술력 업그레이드
대전의 식품안전 관리가 한층 진화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이 지역 검사기관의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과학 중심 교육을 마련하며, 현장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전식약청(청장 오유경)은 21일과 23일, 대전 서구 청사에서 대전·충청권 식품 및 축산물 자가품질위탁 시험·검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품 분야 시험법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식중독균 검사와 잔류용매 분석 등 식품 안전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최신 분석 장비를 직접 다루며 식중독균 검사법, 잔류용매 분석법, 품질관리 기준, 측정불확도 이해, 실험실 안전관리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이론 교육과 실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교육으로, 실질적 기술력 향상을 이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식품검사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과학 분야"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검사기관이 국제 수준의 분석 역량을 확보하고, 국민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식약청은 검사기관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이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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