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2025 테크페어'서 혁신기술 공개
AI·바이오·로봇 등 첨단 연구성과 한자리에
기술이전·창업·투자 연계, 산업 현장 혁신 가속
딥테크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중심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심장, KAIST가 산업계와의 새로운 연결점을 열었다.
KAIST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KAIST 테크페어'를 열고 인공지능(AI), 바이오·의약, 첨단소재, 로봇 등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기술 8종을 공개한다.
'딥테크 기반의 혁신, 산업 현장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술이전, 투자상담, 교원창업 IR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술사업화 플랫폼으로 마련됐다.
대표 산학협력 프로그램 ILP(Industry Liaison Program) 소개를 시작으로, KAIST 연구진이 직접 발표하는 유망 기술이 공개된다.
주요 기술은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한 차세대 발모 플랫폼(오병하 교수) △저주파 소음을 10dB 이상 줄이는 초경량 방음 메타패널(전원주 교수) △호흡만으로 약물을 전달하는 흡입형 치료 플랫폼(박지호 교수) △단백질 합성 조절을 활용한 정밀의학 신기술(전용웅 교수) 등이다.
테크페어는 연구자, 기업,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첨단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이건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첨단기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라며 "AI·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사업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는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기술혁신을 견인해왔다"며 "테크페어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 적용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신청은 KAIST 기술가치창출원 홈페이지(tlo.kaist.ac.kr)에서 가능하다. /대전=이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