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고용 활성화·민간일자리 다양화 성과 인정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가 실시한 ‘2025년 취업형 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기업진흥원 박온숙 팀장과 권량희 대리가 장려상을 받으며 기관과 개인 모두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세종충북지역본부는 총 13개 수행기관을 평가했으며, 충북기업진흥원은 지난해 신규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이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고,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청주·보은·증평 일자리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9월 말 기준 303명의 어르신을 취업 연계하고 기업 매칭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시니어 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업형 사업(시니어인턴십·취업알선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60세 이상 노인에게 경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다.

특히 시니어인턴십의 경우 기업에는 인턴지원금 월 40만원(최대 3개월), 채용지원금 월 50만원(최대 3개월)을 지원해 신규 채용과 장기 고용을 유도하고 있다.

신형근 원장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시니어 인력은 기업의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세대 간 지식과 기술 전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에는 적합한 경력형 인재를, 어르신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매칭하는 지속 가능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기업진흥원 충북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형 사업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상시 모집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어르신은 대표전화(☏1644-9142)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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