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내재화로 ‘청렴한 연구문화’ 선도…국제표준 수준 관리체계 구축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윤리경영 실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ISO 37001은 조직 내 잠재적 부패 위험을 식별하고 통제하는 등 뇌물과 비윤리적 행위를 예방·탐지·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이번 인증은 KBIOHealth가 연구개발과 서비스 지원 전 과정에서 부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KBIOHealth는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추기관으로, 연구개발 인프라와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윤리경영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국제 표준에 맞게 고도화해왔다.

이명수 이사장은 “이번 ISO 37001 인증은 윤리경영 체계를 조직문화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의 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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