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기업의 미래… 대전세종충남 CEO 포럼 개최
AI 전환기, 중소기업 HRD 전략과 실천 방안 논의
"사람은 학습하고 성장하는 핵심 자산" 강조
AI가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시대, 기업 경쟁력의 중심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고재철)는 30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38회 KITA 대전세종충남 CEO 글로벌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수출기업 대표와 경제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을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초청강연에서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본부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사람을 노동력이 아닌,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주체적으로 인적자원개발 체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회장은 "기업의 진짜 성장 동력은 자본도 기술도 아닌 '사람'"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 중소기업들이 단기적 인력운용을 넘어, 장기적 성장 기반의 인재경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TA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매년 'CEO 글로벌 포럼'을 통해 세계 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산업별 HR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hy73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