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맞춤형 건강관리 실증 중… 정밀 의료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확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개발한 AI 기반 라이프로그 측정 웨어러블기기가 KC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전기·전자 안전성 및 전자파 적합성 등 국가 필수 안전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KBIOHealth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이승락 박사 연구팀은 지난 2022년 4월 경찰청의 ‘IoT·AI 기반 경찰 인적자원 항상성 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라이프로그 데이터 수집 및 건강관리 서비스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년 9개월간 정부지원금 약 47억5천만 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사업으로, △밴드형 웨어러블기기 개발 △AI 기반 심혈관 질환 예측·관리 알고리즘 구축 △현직 경찰관 500명 대상 실증평가 등을 포함한다.
현재 KBIOHealth와 한양대학교, 헬스커넥트는 경찰관 대상 실증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기술의 유효성과 성능 개선 방안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KC 인증을 계기로 KBIOHealth는 웨어러블기기 설계, 무선 데이터 통신, 모바일 앱 연동 등 디지털 헬스케어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했으며, 향후 AI 정밀의료 빅데이터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연구성과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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