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 연계 체험형 과학축제 2회 ‘수소의 날’ 성황리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CRI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7일 수소안전뮤지엄 및 수소안전아카데미 일원에서 2회 수소의 날 기념 ‘수소 Science Class × 탄소중립 시험인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과학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중학교 과학 교과서 속 핵심 원리인 △에너지의 출입과 변화(1학년) △물의 전기분해(2학년) △전기 생산 과정(3학년) 등을 실습 중심으로 배우며, 과학 개념을 현실 속 체험으로 연결했다.

현장에서 운영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직접 수소연료전지를 충전해 작동시키는 ‘수소 자동차 클래스’ △수전해 수소를 이용해 로켓을 발사하는 ‘수소 로켓 클래스’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를 제작하는 ‘솔라파워 UP!’ △드라이아이스를 활용해 온실가스 원리를 배우는 ‘CO₂ 화학 놀이터’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론을 몸소 실험하며 수소에너지의 원리와 탄소중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또 과학과 예술, 산업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명곡에 과학 지식을 접목한 ‘사이언스 콘서트’가 특별공연으로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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