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비진작 정책 효과"
"소비쿠폰·상생페이백 등으로 8∼10월 상승"
소비쿠폰과 상생페이백 등 소비 진작 정책으로 인해 지난 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기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소상공인이 지난 10월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체감 경기동향지수(체감BSI)가 전달 대비 2.5p 올라 79.1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체감BSI 중 가장 높았다.
중기부는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 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8∼10월 사이에 BSI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상승 폭을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울산(15.2p), 세종(11.4p), 전북(8.6p) 등이 높았다.
이어 소상공인이 다음 달의 경기 전망을 예측한 '전망BSI'도 이달 대비 3.9p 오른 90.7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하반기에 추진한 다양한 소비 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 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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