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대상 한방·구강·검안 등 의료 지원
충북농협과 서청주농협은 14일 청주시 흥덕구청 스포츠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왕진버스는 상지대학교부속한방병원 의료진이 참여한 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사·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총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청주시 강내면과 강서1동 주민 약 3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지원단은 디지털 배움교실을 운영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농촌·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농심천심 운동’ 실천 결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환절기 건강관리가 필요한 농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은 “멀리서 달려와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 주신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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