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기반 GMP 체험·전문가 실무 강의 등 현장 밀착형 콘텐츠 제공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미래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생 대상 현장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BIOHealth는 17일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 3~4학년 학생 40명을 초청해 ‘바이오헬스 산업 진로·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 수준을 넘어 △바이오헬스 산업 구조 및 전망 소개 △진로·취업 특강 △VR 기반 GMP 직무 체험 △임상병리 전문가 실무 강의 △주요 연구·생산 시설 투어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수행하는 분석·검증·품질관리 절차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참가 학생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설명 위주의 견학이 아니라 실제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이해도가 높았다”, “전문가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진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명수 이사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우수 인재 확보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실무 기반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KBIOHealth는 앞으로도 대학·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며 청년층의 바이오헬스 분야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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