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미술 부문 전국 14개교 선정…"우리의 진짜 이야기"로 예술적 공감 이끌어

▲ 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5학년 학생 6명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협동미술 부문에서 본선 무대에 올랐다.
▲ 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5학년 학생 6명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협동미술 부문에서 본선 무대에 올랐다.

 

충북 증평군 죽리초등학교5학년 학생 6명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25 전국 학교예술교육 축제' 협동미술 부문에서 전국 초·중·고 가운데 14개 학교에만 주어지는 본선 무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선 심사를 진행한 뒤, 11월 17~18일 본선을 치른 전국 단위 예술축제로, 협동미술 부문은 학생들이 협동 창작 활동을 통해 예술적 표현력을 발휘하는 자리다.

죽리초 5학년 학생들은 아크릴·유채·혼합재료를 활용한 협동작품으로 예선 심사를 통과했다. 

'우리의 진짜 이야기'를 주제로, 선행학습과 학업 부담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 어린이들의 고민과 행복하게 성장하고자 하는 바람을 다채로운 색감과 기법으로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비록 최상위 상에는 들지 못했지만 전국 본선 입상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학생들은 "우리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여섯 명이 함께해서 더 좋은 작품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명심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통해 표현력과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증평=곽승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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