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디지털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농촌 어르신들 위한 동반자 역할 강화”

▲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대영 부본부장과 박순태 조합장이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 이기용 지부장,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대영 부본부장과 박순태 조합장이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 이기용 지부장,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과 남보은농협이 보은지역 6개 면 주민들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충북농협(본부장 이용선)과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은 1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삼승·마로·탄부·수한·회인·회남면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왕진버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북도, 보은군,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보은군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남보은농협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강대영 충북농협 부본부장, 이기용 보은군지부장,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의료진과 봉사자를 격려했다.

행사에서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를 중심으로 양·한방 진료가 제공됐으며, 구강검사와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마련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지원단이 운영한 디지털 배움 교실도 함께 열려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한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결의대회도 진행되는 등 지역 공동체와 농업인의 연대 의미를 더했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어르신들께 작은 힘이 되고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순태 남보은농협 조합장은 “성심껏 진료해준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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