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 최신정책과 기술흐름 공유
전략사고 높이는 관리자 교육 강화
민관 협력 넓히는 교류 플랫폼 마련

철도 산업의 미래 전략을 책임질 핵심 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읽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철도공단은 20~21일 이틀간 양양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철도산업체 고위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철도산업 전략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급변하는 철도 기술·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공단이 축적해 온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리더들의 전략적 사고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BIM 이해와 공단의 BIM 활성화 전략 △DX(디지털혁신) 추진 방향 △디지털트윈 기반 철도 운영 전망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 주제는 향후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정책 방향과 기술 전환을 중심으로 짜여 있다. 특히 공단 본부 실무부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국내 주요 철도산업체 관리자 20여 명이 참여한다. 공단은 강의 프로그램 외에도 환영식, 네트워킹 만찬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해 발주기관과 민간 기업 간의 실질적 소통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성해 이사장은 "철도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미래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민관 협력 기반의 교육을 지속 확대해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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