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 돌봄 현장 이동성 대폭 강화…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질 향상 기대”
충북 영동군이 20일 군수실에서 ‘2025 사랑의 열매 차량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 내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전달식을 열고 이동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인·노인 등 복지대상자의 이동 편의성과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영동군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했다.
행사에는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과 선정 기관 대표자 4명 등 9명이 참석해 차량 전달과 기념 촬영을 가졌다.
지원 차량은 11인승 가솔린 하이브리드 승합차로 각 기관은 이를 활용해 장애인 돌봄 서비스, 노인 주야간보호, 노인사회활동 지원 등 지역 복지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차량지원 공모에는 영동군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영동군장애인협의회(대표 박희호) △천사의 둥지(대표 권지애) △민들레노인주간보호센터(대표 민병효) △영동시니어클럽(대표 한영규) 등은 지역 복지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온 기관들로 차량 지원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이동 안전성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열매 차량지원사업은 지역 복지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동모금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의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영동=손동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