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면 직원 한마음으로 김장 담가 취약계층에 전달… “복지 사각지대 없는 학산면 만든다”

▲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나눠 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나눠 줄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일 학산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특화사업을 펼치며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50가구에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과 학산면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참여해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배달까지 직접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웃을 위한 김장이라 더욱 보람 있다”며 구슬땀을 흘려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50가구에 전달돼 겨울을 앞둔 취약계층에 든든한 식재료와 함께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

정기연 민간위원장은 “위원들과 면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반찬배달사업, 저소득가구 보일러·가스레인지 교체사업, 긴급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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