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20일 음성군 금왕읍 소재 무극초등학교에서 관계공무원, 안전보안관, 무극초 재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유괴예방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 유괴시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유괴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안전한 통학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안전보안관들은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학생과 보호자들에게 어린이 유괴 예방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어린이 유괴예방을 위한 5대 안전수칙으로 △낯선 사람을 절대 따라가지 않기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선물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 이용하기 △위험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경각심을 높였다.
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 안전캠페인을 통해 학교 주변 위험시설물을 점검하고 보행환경, 교통안전시설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정비해 실질적인 아동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실종·유괴 예방과 관련된 생활안전 CCTV와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경찰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어린이 안전에 힘쓸 계획이다.
최동희 음성군 재난안전과장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유관기관과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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