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무극중, 무극·용천초 참여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무극중학교(교장 김홍열)와 무극초등학교(교장 김기향), 용천초등학교(교장 김순옥)에서는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을 염원하는 전국 릴레이 캠페인에 뜻을 함께 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돼 국권회복을 위한 외교활동을 펼쳤으며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다.
이에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을 추서하였으나 이상설 선생의 서훈이 그 공적에 비해 낮아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초․중학교에서는 “무상교육을 실천하며 민족의식을 일깨운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은 교육 사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그의 정신을 교실 속 교육으로 잇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재 이상설 선생의 교육정신 계승와 서훈 승격의 염원을 담아 다음 릴레이 주자로 남신초등학교를 지목했다. /음성=김록현기자
김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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