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6년 교육경비보조사업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이제승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총 9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에 대해 심의하였다. 

위원회는 관내 32개 유·초·중·고등학교와 옥천교육지원청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진로진학 운영지원, 방과후 사업 등 9개 분야에 총 17억6233만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결정했다.

특히, 내년도 교육경비 사업에는 초등돌봄교실 방학 중 급식비 지원과 작은학교 통학교통비 지원이 신규 편성돼 학생 복지와 작은학교 교육 지원이 강화될 계획이다. 
이 예산은 12월 옥천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제승 부군수는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교육 환경이 한층 개선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교육경비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옥천=천정훈 기자 

▲ 옥천군청 전경
▲ 옥천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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