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진행한 '열린 군수실'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가 직접 1층 민원실에 자리해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마련된 이번 '열린 군수실'에는 총 23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지역 현안에 대해 군수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수로 및 소하천 다리정비 △가화지하차도 청소 △학교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등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관련 부서가 신속히 처리에 나섰다.
보다 심층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법률 검토 및 현장 실사 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 민원인은 "군청에 민원을 제기하려면 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군수님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니 마음이 놓였다"며 "이런 만남의 자리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규철 군수는 "귀한 시간을 내주신 주민 여러분들이 있어 올해 마지막 열린군수실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옥천군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 공약사업인 열린군수실은 2023년부터 시작됐으며 연 2회 상하반기씩 진행돼 현재까지 총 5회 운영됐다./옥천=천정훈 기자
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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