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면역력 떨어져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부쩍 늘어났다. 이는 신체의 온도를 조절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꽃샘추위는 심한 일교차로 평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없어도 뇌졸중(중풍) 발병률이 높아 주위가 필요하다.

꽃샘추위는 겨울을 움직이는 차가운 시베리아의 고기압이 쇠퇴하여 봄 날씨의 진행도중 갑자기 다시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날씨가 추워져 한파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꽃샘추위는 보통 벚꽃이 피기직전인 4월 초순까지 나타난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 햇볕에 의해 차량내부나 실내는 따듯하지만 실외는 차가운 바람을 동반하게 된다. 2~3일 간격으로 높고 낮은 기온차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온도를 유지한다. 바람은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황사를 동반하고 있다.

칼바람을 동반한 변덕스러운 날씨에 각종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신체보호 방안으로는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신체는 외부 온도에 대항하여 적정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운동을 한다. 이를 적응하지 못한다고 저하되면 갑자기 혈관이 수축되면서 뇌로 이동하는 혈액공급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심장관련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외출할 경우 바람세기와 새벽의 온도와 낮의 온도 차이를 감안하여 신체온도가 일정하도록 옷을 입어야 한다.또한 바람으로 만들어진 먼지 등 의 오염물질이 입과 코를 통하여 흡입되는 것을 마스크(Mask)를 착용하여 막아야한다. 특히 차량내부의 온도는 높아지게 마련이다. 이때 차량의 유리문을 과도하게 열면 차량외부와의 온도차이가 발생하고,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먼지 등 이물질이 차량내부로 들어와 각종질병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심하게 창문을 열지 말아야 한다.


/동중영(정치학박사)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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