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오는 19일 군민궐기대회 개최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조선평, 서종구)는 연기군 주민들이 세종시설치법률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정도시사수연기군대책위원회는 세종시설치법률안의 2월 국회통과가 법안심사소위 재검토로 순조롭지 않고 정부도 정상추진 의지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지난 12일 비상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세종시설치법 제정을 촉구하는 연기군민 총궐기대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조치원역 앞에서 개최키로 결의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연기군 주민과 함께 공주시 등 행정도시 주변지역 주민들과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위해 발족한 범충청권협의회도 참여하여 그동안 직접행동을 자제하였던 충청권 주민들의 직접행동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책위는 집회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에 '세종시 설치법의 2월 국회통과, 조속한 제정'과 '정부기구 개편에 따른 이전기관 변경고시'를 통한 '행정도시 정상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황순덕 집행위원장은 "18대 국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법 제정이 계속 지연되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기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는 정부에 있다"며 "이미 행정도시 지역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고 말했다.
/연기=이상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