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940억 들여 2012년 완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행정도시의 최초 문화시설인 국립종합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012년까지 건립될 국립종합도서관은 지난 2006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건립제안을 받아, 그해 11월 행복도시건설개발계획에 반영하고 2008년 9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친상태로 총 940억원의 예산을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행복도시 국립종합도서관은 최첨단 복합도시에 거주하는 주민과 학교, 기업 등의 수준 높은 정보수요에 따라 각종 지식정보활동을 지원하는 종합도서관으로 건립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첨단도시의 주민과 학교, 기업 등의 수준 높은 위상에 걸맞게 행정 및 첨단과학기술분야 정책의 조사·연구·개발 및 지식창출을 뒷받침하는 지식융합센터로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종합도서관은 정책의 조사·연구·개발과 지식창출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주제별·분야별 서비스 시스템 및 디지털정보검색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종 기록물과 영상물 등 국가의 중요 지식정보자원을 수집·보존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영상실, 북 카페, 어린이센터, 지식창작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도 설치하여 주민에게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지식정보문화생활의 커뮤니티 센터로서의 기능도 제공하게 된다.

행정도시 예정지 중심행정타운 인근 1-5생활권(연기군 남면 송담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도서관은 2010년 기본설계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1년초 착공해 부지 2만9817㎡에 지상 3층, 지하 2층 구조로, 열람실 3588㎡과 서고 7000㎡, 연구교육센터 3544㎡, 어린이·청소년정보센터 1040㎡ 등 연건축면적 2만1870㎡ 규모로 2012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세종본부=전병찬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