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보건복지국
정책복지위 "국비 지원 건의"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대기오염 현장측정을 위한 이동식 측정장비가 없어 조속한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심기보 의원(더불어민주당·충주3)은 13일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복지국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악취문제와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오염 등 대기오염 현장측정을 위해 이동식 측정장비가 필요함에도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이 보유한 장비로는 검사측정이 어렵다"며 "필요시 정부 국비지원 건의 등 해당 장비가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최경천 의원(민주당·비례)은 "조류독감 및 구제역 등 가축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청주시 농산물현장검사소(2020년 예정) 신설운영이 충남(2015년), 경북(2013년) 등 인근 타 시도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며 "도민건강 증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상돈 위원장(민주당·청주8)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 제안된 사항이 조속한 시일 내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달라"며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복지국에서는 도민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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