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9회 충북 도민대상 수상자
지역사회부문 등 4개 부문 5명 선정
문화체육부문선 공동 수상자 나와

▲ 19회 충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왼쪽부터) 박종규·유귀현·이중근·이우신·김기명씨.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시행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19회 충북도 도민대상' 수상자로 박종규·유귀현·이중근·이우신·김기명씨가 선정됐다.

충북도 도민대상은 지역사회, 문화체육, 산업경제, 선행봉사 등 각 분야에서 충북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도민을 발굴해 선정, 시상함으로써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함께하는 충북' 구현을 위해 마련된 상이다. 

도는 21일 부문별 전문가 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18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진행해 4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후보자 심사결과 문화체육부문에서 충북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공동수상을 결정했다. 

2019년도 도민대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부문 박종규 (사)보람동산 이사장 △문화체육부문 유귀현 충북문화원연합회 회장·이중근 전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산업경제부문 이우신 청주시로컬푸드협회 회장 △선행봉사부문 김기명 음성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선정됐다.

박 이사장은 1962년 청주농고 재학시절부터 고등학교 교사(28년), 청주시의원, 충북도의원, 사회복지재단 보람동산 이사장을 거치면서 농가소득 증대, 환경개선 사업, 자연정화 활동, 교육환경 개선, 농촌일손돕기, 경로잔치 등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유 연합회장은 시인이자 문인화가로 청주문화원장, 충북도문화원연합회장을 맡아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공헌해 왔다. 2016년 사재를 출연해 재단법인 운초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예술 사업 지원, 문화예술인 표창 등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태권도 경기인 출신 체육전문인으로 도 장애인 체육회 4·5대 사무처장을 역임하며 2017년 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19년 13회 전국장애인 학생체육대회에서 기적과 같은 종합우승을 이루어낸 실무자다. 

전국 최초로 에코프로 장애인 스포츠단, 한화큐셀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하는데 산파역할을 했다. 
이 로컬푸드협회장은 2004년부터 6년간 매년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친환경 농업의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2019년 전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청주시 주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 농업을 전국에 널리 홍보했다. 김 협의회장은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며 양로원 시설 청소 및 노래봉사, 출향인 초청 면민화합 등반대회 등 지역사회화합과 발전을 위한 선행 봉사를 펼쳐왔다. 

명절마다 양로원 등에 위문식품을 전달하고 지역 초등학교에 장학금은 물론 저소득 가구를 위해 연탄 1만장 매년 기탁해 오고 있다. 

'19회 충북도 도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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