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운영 앞서 한 달간 시범운행
농촌형교통모델 및 BIS시스템 도입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 대중교통 노선이 20여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8일 군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을 내년 1월 1일부터 개편해 운행하고, 이에 앞서 이달 한 달간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군은 시내버스 지선·간선 노선 통폐합 및 신설을 통해 기존 74개의 노선을 30코스 총 58개 노선(△병
합노선 15개 △증회노선 29개 △감회노선 10개 △기존유지노선 4개)으로 변경해 운행하고 있다.

 학생 및 직장인의 등·하교와 출·퇴근에 지장이 없도록 버스운행시간을 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군은 운행노선과 운행시간 변경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변경시간표를 정류소와 차량내부, 공공장소 등에 부착하고 배부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군은 또 맞춤형 버스서비스인 농촌형교통모델사업을 추진해 노선개편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BIS(버스정보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들에게 버스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노선개편은 불합리한 노선 조정을 통해 이동편리성과 접근성을 제고하고,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군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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