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 높은 평가 받아

[당진=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충남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송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명철)이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9년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 전국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는 홀몸노인의 우울감 완화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이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우울증 치료 및 상담·자조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독사와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당진시는 그동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의료기관, 마을 이·통장, 이웃 주민, 후원자 등과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들의 안전을 관리해 왔다.

 특히 홀몸노인의 프로그램 참여와 자조모임 등을 통해 대인관계와 사회관계 형성을 돕고 마을 내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홀몸노인들의 우울감 해소와 고독사, 자살 예방을 위한 상호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홀몸노인 관리를 위한 대상자 발굴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홀몸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운영, 이들들의 우울증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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