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표창·인센티브 340억
추가 사업비 75억원도 확보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친환경적인 재해예방 사업에 힘을 쏟았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768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146억원), 소하천 정비(477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재해위험 해소를 위한 사전 점검과 계획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국비를 확보했다. 대상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다. 수문 정비와 잡목·부유물 제거, 배수로 점검 등도 했다.

이 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도는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과 34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때 추가 사업비 75억원도 지원받는다.

안석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2020년 재해예방사업에 1493억원을 투입해 재해위험개선지구, 풍수해 생활권 등을 정비해 선제적으로 재난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마을 단위로 한꺼번에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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