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보상 관련 주민설명회

[계룡=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오는 17일 두마면사무소에서 하대실 도시개발사업 보상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대실 도시개발사업은 당초 1993년 대실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정악화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는 등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의 재산권 제한을 해결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하대실지구는 2018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준공한 대실지구를 지원·보완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602여억원을 투입해 농소리 일원에 약21만㎡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보상추진의 신속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4월 한국감정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편입토지 중 10만5307㎡에 대한 1단계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1단계 보상계획에 해당하는 토지 67필지와 지장물 소유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보상 추진 일정, 절차 등 보상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절한 보상과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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