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산업(농공)단지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기업체에 소독약 등 감염병 예방약품을 무료로 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까지 입주기업의 예방약품 수요량을 조사해 코로나19대책반의 협조로 지난 2~3일 산업단지 내 350개 기업에 실내 소독약(850여 병), 실외 소독약(350여 병) 1200여 병을 배부했다.

예방약품 배부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을 근로자와 입주기업의 걱정을 덜고 자체 소독할 수 있는 역량을 기업체가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코로나19 기업피해 애로사항 접수처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기업체 유연근무제 권고, 수출중소기업 마스크 배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의 경영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권석 기업지원과장은 "산업(농공)단지 입주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입주기업들도 사무실 환경 개선, 근무형태 관리, 위생 및 청결 관리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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