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산학협력단 산하 공용장비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기대에 따르면 국가연구시설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 상용화 단계에서 핵심품목 연구개발 지원 및 테스트베드 제공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 연구시설을 의미한다.

 공용장비센터는 그 동안 기계·금속 분야에 특화해 첨단 연구장비를 집적화했고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인프라를 활용, 지속적으로 산·학·연 연계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그 성과를 인정 받아 공모 신청과 현장 평가를 통해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됐다.

 한기대는 이번 국가연구시설 지정을 통해 2021년부터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실 등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 8조에 근거, 연구시설 운영유지비 등 관련 예산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한기대 관계자는 "국가연구시설 지정으로 안정적인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연구 인프라 결집으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