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 최근 개장한 서올건설 베이커리 카페(대표 이호진)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이하 충남본부)를 통해 생일을 맞는 충남ㆍ세종지역 가정위탁아동에게 '기부앤케이크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충남본부에 따르면 가정위탁아동은 부모가 자녀를 정상적으로 양육할 수 없을 때 일시적 또는 자립 시까지 가정에 위탁해 양육보호 되고 있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의미하며 충남ㆍ세종지역 600여명 아동에게 다양한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올건설 베이커리 카페는 서올건설(주)(대표이사 한대현) 자회사로 건설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기부앤케이크를 통해 4명의 제빵사들이 위탁아이들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다.

이번 약속으로 서올건설 베이커리 카페는 올 하반기에 90여명의 미취학, 초등학생 가정위탁아동들의 생일에 맞춰 케이크를 지원한다.

충남본부는 아동들의 생일에 맞추어 케이크가 제공되면 아동 가정을 직접 방문해 케이크와 사전에 준비한 선물과 함께 생일축하 파티를 지원한다.

이호진 대표는 "카페 오픈에 맞추어 지역의 아동들의 생일을 직접 챙겨주는 일을 시작할 수 있어 설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대현 대표이사는 "젊은 인재들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로 향후 다양한 방식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나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충남가정위탁지원센터 박석란 본부장은 "케이크 지원으로 위탁 아동의 생일을 기념할 수 있게돼 아이들이 행복한 생일을 보내고 자존감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