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민선 7기 군수 공약 사항의 진행 상황 중간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 군수와 각 부서장 등 50여 명이 모인 '2020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보완·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 검토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가 군수는 혁신과 소통, 성장과 변화라는 4대 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한 태안(행정혁신) 6건(6%) △희망찬 태안(경제교육) 14건(13%) △살기좋은 태안(주거환경) 26건(25%) △건강한 태안(보건복지) 11건(10%) △즐거운 태안(문화체육) 8건(7%) △가고싶은 태안(관광) 18건(17%) △신산업 태안(농어업) 8건(7%) △미래의 태안(지역개발) 16건(15%) 등 8대 분야 107개 공약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회에서 민선 7기의 107개 공약 중 97건(91%)이 정상 추진(69건) 또는 완료(28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 및 충남도 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강구하는 등 가 군수가 직접 나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 군수는 △투명한 행정개혁 및 공정한 인사관리시스템 운영 △임기 내 인구 증가 △해양헬스케어산업 육성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원도심재생사업추진 △아동돌봄센터 설립 △세계 일류 해양축제 육성 △농수산물 가공산업·특산물 육성 확대 지원 △안면~천수만 내해 일주 해안도로 건설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을 통한 '광개토 대사업 추진' 등의 10대 역점 공약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단 하나의 공약도 소홀히 하지 않고 체계적·적극적인 추진에 임하겠다는 각오다.

가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107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이번 보고회를 열어 이행 과정 점검에 나선 것"이라며 "앞으로 공약 이행 과정을 꼼꼼히 살피고 재원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활용에 최선을 다해 '날자 새 태안이여 더 잘 사는 내일로'라는 군정 목표를 반드시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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