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郡, SK건설·토우건설과 2600억원 투자 협약
2026년 준공… 방사광가속기 등 산업용지 수요 대비

▲ 송기섭 진천군수(왼쪽부터), 김사석 토우건설 대표, 임영문 SK건설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가 2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일원에 139만5000㎡ 규모의 가칭 '메가폴리스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SK건설 임영문 대표, 토우건설 김사석 대표 등은 10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진천 문백면 지역에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26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산단 조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건설과 토우건설은 투자 이행과 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이 산단은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오창 유치로 산업용지 수요가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방사광 가속기 유치로 기업들이 충북에 투자하고 싶어도 담을 그릇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기업들이 오고 싶어 하는 명품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진천군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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