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일정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지역 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주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 발효주 가공품의 다각적인 활용 방법을 확산시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발효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총 6회에 걸쳐 전통주의 발효 원리 등을 교육함으로써 발효주 전반에 걸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용 기술과 응용 방법을 알려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전통주 연구회를 중심으로 약주·탁주 등 전통 발효주 연구와 교육을 진행, '지역 전통주'의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회 태안명주 경연대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전문 교육을 통해 발효주 전문가를 양성, 지역의 쌀과 보리를 활용한 전통 발효주 가공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