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하천 쾌적ㆍ청정한 환경 조성위해 쓰레기 수거

▲ 북면 주민자치위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위와 일봉동 노인회가 쾌적하고 청정한 하천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선구)와 의용소방대(대장 박영수), 천안시 청렴시민감사관(회장 김성기) 등 50여명은 9일 병천천 은석초에서 연춘리까지 2km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선구 위원장은 "매년 휴양철마다 자체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왔는데 올해는 특별히 청렴시민감사관 회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북면을 가꾸기 위해 솔선수범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면은 대평리 경계에서 발원해 금강으로 흘러드는 병천천이 흐르고 있으며 하천주변으로 은석산 등 산세가 매력적인 곳으로 해마다 여름이면 많은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방문하는 천안의 대표적인 청정ㆍ휴양 지역이다.

▲ 일봉동 노인회

천안시 일봉동 노인회(회장 김시종)도 이날 천안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하천산책로에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생활쓰레기 수거를 통해 장마철 대비와 악취예방을 위해 실시했다.

김시종 회장은 "쾌적한 산책로 조성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정곤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도움의 손길을 내어준 일봉동 노인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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