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코스 개발

 충남 공주시가 최근 코로나19 걱정 없는 안전한 비대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의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여행코스' 6개 테마를 발굴하고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발굴한 6개 테마는 안전과 비대면, 청정, 근교여행 등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대두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호젓한 걷기여행 △걸어서 세계유산 속으로 △쉼과 명상이 있는 숲의 시간여행 △시간이 천천히 가는 한옥마을 여행 △별이 빛나는 캠핑여행 △두 바퀴로 공주여행 등이다.
 

 호젓한 걷기여행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분위기 있게 걸을 수 있는 장소다.
 

 금학생태공원 수원지와 상신리 돌담길, 미르섬과 정안천 메타케쿼이아길, 제민천 소개와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세계유산을 걸으면서 보고 느낄 수 있다.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천년고찰 마곡사와 솔바람길 등은 유구한 백제 역사의 숨결을 고즈넉하게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공주의 대표적 관광 코스다.
 명승지 고마나루 솔밭과 주미산 자연휴양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등도 숲을 걸으며 일상의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털어버리고 스스로를 안아줄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
 

 고즈넉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공주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백제의 오감체험 놀이를 비롯해 주민산 자연휴양림과 글램핌장 등 캠핑여행 코스 그리고 비단강이라 불린 금강을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코스도 마련돼 있다.
 

 시는 이 여행코스를 3종의 리플릿에 담아 인근 도시를 주요 타깃으로 홍보하고 SNS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고 공주의 관광정책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면서 청정 힐링 공주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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