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업무 보고회
"시민 질타 겸허히 받아들여야"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10일 코로나19 관련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한 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지역 감염 발생에 시가 대비 못한 일에 대해 시민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이제부터라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슬람 행사 참석자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능동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혹시 있을 감염 여부에 긴장하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3일과 4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앗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여했지만 시는 이 행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 시장은 이날 오후 상당구 미원면 호우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다.

한 시장은 "완벽한 사전대비에도 집중호우에는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며 "피해에 대한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안전하게 복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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