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 남편 문재완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6일 재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이지혜 남편 문재완은 “직업은 세무사다. S대를 나왔다. 원래 N사 프로그래머 출신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이지혜는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S대가 아니고 숭실대다. N사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네이버가 아닌 Netian이다. 오빠 S, N 잘 써야 한다”고 설명했고, 문재완은 “더블S대를 나왔다”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문재완은 아내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에 “샵의 전 멤버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지혜는 “왜 전 멤버냐. 우리는 해체하고 끝났다”고 또 한번 정정했다.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는 샵의 멤버 이지혜지만 저에게는 여자 이지혜다. 저의 부족함을 잘 챙겨준다”라면서 “처음에 소개할 때 극한 직업 이지혜 남편이라고 했지만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극한 직업 문재완 와이프일 수도 있다. 저를 챙기느라 많이 힘들 것 같다. 제가 실수를 많이 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카레 사오라고 했더니 3분 카레를 사왔다. 화낼만 하지 않나. 지 혼자 먹나”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문재완은 “결혼 전에는 엄마한테 혼나고 결혼 후에는 와이프에게 혼난다. 군대 입대한 거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